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M4150 사용 후기

밤에 조용히 책을 읽을 때나 잠 들기  전에 잔잔한 뉴에이지 음악을 자주 듣는데 스마트폰만으로는 부족함을 느껴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Z-M4150을 샀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 사용해보는 거라 일단 10만원대 가격 대비 라디오, 시계, 알람, 마이크로 SD, AUX, USB 충전, 리모컨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BZ-M4150을 선택했다.

브리츠 불투스피커 bz-m4150

집에서 수년째 사용하고 있는 PC 스피커가 브리츠 제품이라 그동안 고장 한번 안나고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나름 스피커 전문기업이라 믿음이 갔다.

그러나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로 처음 음악을 들었을 때 실망이 컸다. 이퀄라이저를 바꿔봐도 저음이 너무 쿵쿵 대서 음이 다 뭉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다행히 저음 문제는 스마트폰의 음악 재생 플레이어에서 저음을 죽여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의 잦은 재접속 끊김 문제가 심각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음악을 들으면 음악 재생 도중에 뚝 뚝 소리와 함께 블루투스 연결종료와 연결을 알리는  “Disconneted(디스커넥티드), Paired(페어드)” 알림음이 계속 반복됐다.

결국 브리츠 고객센터로 AS를 보냈다. 2주가 걸렸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좀 흠이지만 브리츠의 AS 과정은 친절했다. 그러나 브리츠 고객센터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줬다.

새 제품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용히 음악을 듣고 싶은데 잦은 끊김과 알림음 때문에 짜증이 나서 결국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못쓰고 라디오로만 사용했다.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그렇게 6개월이 흐르는 동안 피같은 내 돈 12만원이나 주고 산 블루투스 스피커를 라디오로만 쓰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투스 스피커의 기술적인 문제라면 블리츠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사용자들도 비슷한 문제를 호소했을텐데 인터넷을 검색해도 나와 같은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가 없었다.

내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6의 블루투스 기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삼성 서비스센터에도 가봤다.

그러나 스마트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공유기 와이파이 충돌때문인가 싶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공유기와 다른 회사 제품으로 새로 샀는데도 마찬가지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하고 궁합이 안맞나 싶어서 LG 스마트폰으로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달라진게 없다.

그러다 우연히 구글을 뒤지다가 KT 통신사 기본 와이파이 앱과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에서 끊김 현상이 발생했다는 한 제품 후기를 발견했다.

BZ-M4150

그래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kt 올레 와이파이 앱을 off 시켜 봤다. 다행히 KT 올레 WiFi 접속 앱에는 앱 종료 기능(설정)이 있다. 올레 와이파이 앱을 종료하고나서 블투 스피커와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니 끊김 문제와 재접속 알림음 나오는 횟수가 좀 줄어들었다.

KT WiFi접속 앱을 App 종료 하고  또 할 게 있다. 스마트폰 설정 – 애플리케이션 – 모든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메뉴가 다를 수 있음)에서 KT WiFi 접속 앱을 선택해서 강제중지한다. KT 와이파이앱 강제중지는 스마트폰을 재부팅하면 다시 살아나기 때문에 기기를 껐다 켜면 이 작업을 다시 해줘야 한다.

블루투스 재접속 끊김 문제가 완벽하게 잡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는 참고 들을 정도로  그 빈도가 좀 줄어들었다. 나 말고도 KT 통신사 올레 와이파이앱을 이용하는 수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있을텐데 왜 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에서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도대체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아쉽지만 앞으로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를 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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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곽기수 댓글:

    저도 동일한 문제를 겪고 있어서 구글링하다가 포스트를 보게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브리츠 BZ-M4060 모델을 쓰고 있고 kt와이파이를 쓰지만 따로 어플로 접속을 하고 있지 않아요.

    책상위 모니터 바로 옆에 두고 핸드폰은 마우스 옆에 두고 (약 1M~1.5M 범위내) 사용중인데
    끊기기 시작할때는 미치게 끊겨요.
    도저히 음악을 들을수가 없어서 저도 작성자님처럼 브리츠에 전화를 했더니 보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나와나 에누리나 퀘이사 같은데서 검색을 해보고 물어보니 제품자체의 문제라 걍 포기하고 유선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무선으로 편하게 들을거라고 소리도 좋을까 넓은 사이즈로 일부러 골라서 샀는데.. 후회되긴 하네요.
    소리는 중고음에서 많이 퍼지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아.. 이럴줄 알았으면 걍 유선모델을 살껄 그랬나.. 그렇네요 ㅎㅎ

    무튼 이녀석때문에 골치가 아팟는데 고질적인 부분이란걸 또 한번 알게되어서 감사드려요^^

    • nanalji 댓글:

      브리츠 블투 스피커 때문에 저와 같은 고통을 겪으신 분이라니 반갑습니다.ㅠㅠ
      일부러 브리츠라 믿고 산 제품인데 너무 짜증납니다. 돈도 너무 아깝구요.
      전 결국 브리츠는 박스에 넣어서 구석에 쳐박아놓고 다른 블투스피커를 구입해서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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