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외장하드 My Passport ULTRA 2TB 사용 후기

wd my passport ultra 2tb 외장하드를 구입했다. 아직 컴퓨터 하드에 여유 공간이 있는데도 wd 외장하드를 구입한 이유는 바로 랜섬웨어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다.

랜섬웨어 때문에 소중한 가족 사진과 중요한 업무 문서를 다 날려버렸다는 지인의 안타까운 이야기에 나도 갑자기 피해를 입을 수가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사진과 동영상 자료 백업용으로 사용할 외장하드를 서둘러 마련을 했다.

고용량 외장하드는 처음 써보는거라 pc에서 외장하드로 수 백 기가의 자료를 백업할 때 전송속도가 너무 느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그러나 WD My Passport ULTRA 2TB 외장하드는 usb 3.0 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usb 2.0 보다 3배 빠른 전송속도가 가능하다. 물론 usb 2.0도 호환이 되므로 wd 외장하드 사용이 가능하다. 속도는 좀 느리겠지만.

동영상 10기가를 외장하드로 복사했을 때 1분 55초가 걸렸다. 윈도우10에서 보여주는 남은 시간과 실제로 측정한 시간과는 10초 정도 차이가 있었다. 예전  usb 2.0 의 답답했던 전송속도에 비하면 확실히 속도의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

요즘 pc의 메인보드는 대부분 usb 3.0 을 지원하지만 구입한지 오래된 pc의 경우에는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 usb 3.0 지원여부는 메인보드 제품명 검색으로 알 수 있지만 컴퓨터 뒷 면의 usb 포트를 보고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 usb 포트는 usb 2.0 이고 파란색 usb 포트는 usb 3.0 이다.

wd 외장하드 my passport ultra 2tb 를 구입하면 0.5m  외장하드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런데 길이가 너무 짧아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그래서  옥션에서 usb 3.0 케이블 2m 짜리를 2개 구입했는데 외장하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알고보니 외장하드 1m 이상의 usb 3.0 케이블을 사용할 경우에는 보조전원 케이블이 하나 더 달린 usb 3.0 Micro-B 케이블 Y형[관련글 링크] 구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