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사용 후기와 단점

지금 살고 있는 단독주택 2층은 지은지 오래된 집이라 겨울이면 외풍이 엄청 심하다.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를 해야하는데 손이 너무 시렵다. 그래서 전기히터를 알아보다가 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제품을 구입했다.

전기 꽂으면 빨갛게 불들어오는 전기히터만 알았지 전기컨벡터는 처음 써본다. 전기컨벡터는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기체의 대류 현상을 이용한  제품이다. 전기컨벡터를 보면 제품의 위 아래는 뚫려있는데 앞뒤좌우는 막혀있다. 아래로 들어온 찬 공기가 전기컨벡터 안에 있는 열판을 거치면서 덥혀져 따뜻한 공기가 위로 나오게 된다.

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제품을 사용해보니 거실보다는 방에서 사용했을 때 난방 효과가 좋다. 전기컨벡터 전기세 걱정 때문에 약하게 틀었는데도 조금 기다리면 방안 공기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소음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가격도 내 주머니 사정에 적당하고 전국  AS센터가 있는 신일제품이라 믿고 구입했다.

제품 무게가 5.5kg이라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가볍다. 또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하기에도 아주 편하다. 전기컨벡터를 사용 도중 제품이 넘어졌을때 자동으로 작동이 꺼지는 기능도 있어 화재나 안전에 있어서도 안심이 된다. 제품 켜짐시간과 꺼짐시간을 예약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은 24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전기컨벡터 전기요금

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의 단점은 역시 소비전력이 크다보니 다음달 전기요금이다. 신일 전기컨벡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전기컨벡터는 강으로 틀었을때 예전 정속형 스탠드 에어컨과 맞먹는 전기를 사용한다. 신일 전기컨벡터 SEH-CH220 의 소비전력은 약(800W/h), 중(1200W/h), 강(2000W/h) 이다. 따라서 춥다고 막 틀면 다음달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월평균 전기요금이 3만원이 나온다고 가정했을 때 약(800W/h)으로 하루에 4시간을 사용하면 전기컨벡터의 전기세는 2만원 정도가 더 나온다. 우리집에서 전기컨벡터를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얼마나 더 나올까 계산하는 방법은 한전 사이버지점 사용제품 요금계산하기[링크]를 이용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신일 전기컨벡터 제품을 사용하면서 예상치 못한 큰 불편함은 처음 사용할 때 나는 냄새였다. 신일 전기컨벡터 말고 다른 전기컨벡터 제품들 후기를 읽어봐도 제품을 처음 사용하면 뭐 타는 냄새가 며칠 난다고 한다. 아마도 철판과 도색한 페인트가 열에 달궈지면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냄새에 민감한편이라 처음 틀었을때 냄새가 너무 심해서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 그래서 1주일 정도 빈방에 중으로 1~2시간 틀어놓은 다음 환기시키는 일을 반복했다. 1주일이 지난 지금은 밀폐된 방안에서 사용하면 냄새가 아예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냄새가 많이 약해져서 이제는 사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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